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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안 헤메고 살면서 후회 없는

매주 목요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집 짓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 !

내집 짓기 프로젝트


 ·4번째 이야기 · 

"남편이 원하는 집 vs. 아내가 원하는 집"

집을 짓는다는 것은 부부가 지금껏 숨겨왔거나 억눌러왔던 공간에 대한 욕망,
더 나아가 각자가 꿈꿔왔던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하고 이해하면서
부부의 딜레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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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Concept)


집짓기의 시작은 ‘콘셉트’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 콘셉트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과정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욕구를 읽는 것이다.

흔히 남편과 아내는 집에 대해 다른 상상을 한다. 가령 아내는 이웃과의 관계, 문화생활, 쇼핑, 교육 등 도시에서 좀 더 편리하게 이루어지는 삶을 원하는 반면에 남편은 출퇴근 문제가 크지 않다면 입지에 호의적인 편이다.

이 간극을 좁혀가는 것이 집짓기의 시작이고, 그런 이후에 원하는 집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생각의 다른 점


대개 남자들은 ‘자신만 공간’에 대한 로망이 큰 편인데, 가끔씩 이 욕망이 집짓기의 주된 동기가 되기도 한다.


‘나만의 서재’, ‘나만의 작업실’ 등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기만의 공간은 남자에게 도서관이 되고 음악 감상실이 되고 영화관이 되기도 한다.


반면에 여자는 현실적이다.

맞벌이 부부라면 벌써 출퇴근 교통편도 걱정이고, 아이가 다닐 유치원, 학교, 학원은 괜찮은지, 냉난방 걱정에, 독립적인 공간과 개인적인 공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등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다못해 부부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의 위치, 아이들이 다 자라서도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 안방의 드레스 룸과 모던한 욕실, 보안, 생활쓰레기 처리, 심지어 온도와 습도에 강한 자재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 천지다.

집짓기는 가족 구성원, 특히 남편과 아내가 가지고 있던 서로 다른 욕망을 확인하고 그 딜레마를 극복하는 과정이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은신처… 남자들의 집짓기 로망은 서재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주방이 내 것이었으면!”


하지만 여자들의 집짓기는 좀 더 현실적이다.

한마디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2쪽


한 연구에 따르면 아내가 동선과 배치에 대한 경험적 데이터를 남편보다 훨씬 많이 가진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은 주방이다. 그런데 남자들의 서재와 달리 주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의 구조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집짓기의 대부분은 아내의 의견에 좌우될 여지가 많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부부가 지금껏 숨겨왔거나 억눌러왔던 공간에 대한 욕망, 더 나아가 각자가 꿈꿔왔던 라이프스타일을 확인하고 이해하면서 부부의 딜레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다. 배우자에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할 수도 없고, 배우자의 오랜 소망을 단칼에 자를 수도 없다. 그래서는 집을 지을 수 없다. 집짓기의 목적이 가족 모두가 각자의 삶을 편안하게 누리고 행복하게 사는 데 있음을 잊지 말자.


에디터 한마디

건축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설계와 시공관리의 모든것에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이것만 알면 절대로 안 헤맨다" 그 첫번째 이야기.


다음편 예고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집을 짓기로 결심한 후 에 시작되는 최초의 고민 "땅"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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